아니,
울컥했다고 해야되나?
무릎팍도사가?
장한나가?
그런건 아니고...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1악장 후반부 THEME가 흐르는데 울컥했다는거다.
너무...
정말 오랬동안 너무 클래식을 안듣고 살았다.
2002년즈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1,2,3번 세트로 CD를 구입한 이후로는
클래식음반을 구입하지고 듣지도 않았던것 같다
(오이뮤직에 BADBOY 10주년기념음반 사러 들어갔다 싸게 떨이로 파는걸 보고 혹하서 샀을꺼다 아마)
무릎팍에서 차이코프스키가 흐르는동안 난 미친듯이 CD를 뒤졌다.
하지만 베리오, 베베른, 베르그,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펜데레스키, 그리고 윤이상의 CD들만 나오더군.
펜데레스키 빼고는 대학때도 듣지않던 놈들인데 왜 이놈들만 집에 남아있는거지?
다른놈들은 어딜간게냐~~
아, 맞다.
클래식 CD들은 전부 본가에 쟁여놨었지...
ㅡ,.ㅡ;;
엄니가 버리지나 않았을까 모르겠다. 쩝...
생각해보니 클래식 안듣는다 본가 보내면서 위에 나열된 현대음악(순수)들은
or
뭔가 유식한듯 보이기 위해
그냥 가지고 있으려 했던걸로 사료된다.
에효...
나란놈이 뭐 그렇지...
아마 집에 있는 차이코프스키도 베를린필과 카라얀의 것일게다
작년에 베를린필과 오자와세이지의 작품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그거나 블루레이로 구입해다 봐야겠다.
가만...
이걸 wav로 옮기는것도 보통 귀찮은 작업이 아닌데...
그냥 CD를 사는게 속 편하려나?
내일 신촌의 향뮤직에 가서 재고들 보고 결정해야 될 문제인듯 싶다.
여튼
후크송만 죽어라 듣다 클래식을 들으니 정말 뭉클한 감동이 있군
클래스는 클래스인거고
거장은 거장인거고
명곡은 명곡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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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oop 2009/09/11 13:22
15년전에는 좀 즐겼습니다.
되려 젊어지면서(?) 힙합만 듣다 귀가 지쳤는지, 간만에 클래식을 들으니 좋군요.
늘 듣기에는 몸이 좀 쳐지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가끔 들어주기엔 참 좋을것 같습니다.
뭔가 고급스러워지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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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스 2009/09/13 08:59
전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지만, 가끔 '클래식을 좋아해'라는 시디를 사다 둔것을 하나하나 듣고 있답니다.
요즘은 이루마씨의 피아노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인데~ 마음이 안정돼는 느낌이랄까요~-
wateroop 2009/09/13 20:21
뉴에이지가 듣기도 편하고 부담이 없어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가을이 다가오니 더더욱 잔잔한 피아노 음악이 땡기기도 하네요. ^^
국내 연주자들의 뉴에이지를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만,
바이준의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이란 노래는 종종 찾아듣습니다.
확실히 서양의 감성과 동양의 감성, 그리고 한국인의 감성이 조금씩은 다른것 같더군요.
가장 순수한 느낌을 주는곳은 역시 한국의 음악인것 같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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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스 2009/09/13 20:32
바이준의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 노래를 찾아서 지금 듣고 있습니다. 항상 저에게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습니다. 디지털 피아노만 사두고 아직도 제대로 연주를 못해 내심 제 자신이 못나서 못치나 라고 한탄할때도 있지만.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한번 꼭 연주하리라 다짐 해 봅니다.
좋은 음악 감사드립니다.^-^-
wateroop 2009/09/13 21:18
이 노래를 알게된 건,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MBC 프로그램에서 쌍추커플로 나온 황보와 김현중이 제주도에 이별여행을 갔을때
모래사장에서 김현중에게 이 글귀를 적으며 노래를 들어보라고 한 황보의 멘트를 듣고 찾게되었습니다.
아마 일상에서 우연히 이 음악을 듣게 되었다면 그냥 흘려듣고 말았을지도 모를텐데,
스토리가 있는 영상에 입혀지는 음악의 힘이란 무섭더군요.
이 음악을 들을때면 겨울철 해변 모래사장에서 이별을 준비하는 연인(?)의 모습이 오버랩되더군요.
물론, 버라이어티이고 가상부부였지만,
적어도 황보는 김현중을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느낌이...^^;;
뭐, 김현중은 황보를 아는누나 이상으로 보지 않았던게 99.9% 확실한것 같고요...^^
즐거운 주말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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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2009/09/13 22:33
오잉...저기아래 방문자위치가 다 나오네..신기하다가.. 기분이 별로 않좋네 ㅋㅋ
글제목이 너무커서 부담되..ㅎㅎ
서울에 잠시 들렀음..다시 새벽같이 대전행 기차를 타야지..ㅜㅜ
고양이들은 나를 몰라봐..
2주만에 왔는데 언니는 시체처럼 쓰러져 있는 나에게 밥 먹으라고 외침..일어나보니..컵라면..ㅜㅜ 에라이..
클래식 좋아.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본 이후 더..굿나잇-
wateroop 2009/09/13 23:33
방문자위치는 사기치는거 같다. 티스토리 방문자의 3배는 되는거 같어.
처음에는 신기해서 달았는데, 지금은 뜯어내고싶어도 달리 저자리에 넣을만한 위젯이 없어서 냅두는중.
글제목은...
원래 용두사미 아니겠어?(의미는 좀 다르지만)
컨탠츠는 부실해도 제목만큼은 큼직하게 써놓겠다는 의지입니다만...^^;;
p.s. 송미는 너 안티냐?
자는거 깨워서 컵라면먹여 다시재우면 아침에 얼굴 땡땡하게 터질텐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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